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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꾸자네
국가대표 보고 왔슴둥


1.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다는 자부심 어쩌고 저쩌고 이런게 아니라

군대 가기 싫어 ㅠㅠ 대한민국 청춘들의 무덤 군대 시발 ㅠㅠ
뭐 군대를 빼준다고? 국가대표해서 메달 따면? 존나 좋군 메달따러 GO!


이런 전개라서 좋았습니다
뭐 요즘같은 시대에 첫번째 줄같은 쌍팔년도 소리를 늘어놓았다면 이만큼 흥행도 안됐겠지만...


2. 하정우 진짜 이택근 닮았네요
보다보니 쟤가 하정우야 이택근이야
하정우인척 하는 이택근이 연기하는건가 이택근이랑 닮았을 뿐인 하정우가 연기하는건가
이택근이 꾸는 꿈의 주인공이 하정우 인건가 뭔소리야


3. 그냥 인간드라마라서 볼거리는 별로 기대안했는데 후반 스키점프 장면 진짜 잘나왔더군요
점프해서 마치 관중들 위로 날아가는듯한 구도는 짱 조아씀



4. 정신 지체아 걔
왠지 나 중학교때랑 닮았다...사진보니까 영판이네...


5. 배경음악도 괜찮았음.
쓸데없이 너무 신파로 흘러갈법한 장면에서도 가벼운 배경음악을 넣어 그걸 중화하는듯한 느낌



6. 해운대는 보고 나오면서 진짜 돈이 아까와서
몸부림을 치며 나왔는데 이건 괜찮았음. 한국영화는 이제 무조건 안봐야지, 라고 생각할뻔 했었지만
다행이다.


by 더리올 | 2009/09/13 23:43 | 트랙백 | 덧글(4)
하마쵸의 마지막 일기

오늘 아침 말이죠, 출근해보니 책상 위 시계가 전지가 다했더랍니다.
뭔가 상징적 이네요, 라고 생각하면서.

그나저나 여러분, 디케이드 최종화는 보셨습니까.

뭐죠, 이건.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남은 편수로 제대로 끝맺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했었지만은,
이렇게까지 당당하게 "다음편은 극장판에서!" 라고 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너무 쇼크를 받아 일기에 쓰려고 했습니다만

"니가 할말이냐"

"그래도 디케이드는 극장판에서 끝장을 보지 너네들은..."

이런 반응이 무서워서 쓰진 못하고 있었습니다.
뭐, 결국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만.

어제 오늘, 갖고 돌아 갈 개인 물품 등을 이것저것, 적당히 정리했습니다.
아이사이가의 개러지 킷트라던가는 갖고 돌아가 가보로 삼겠습니다.
자신이 만든 작품이, 타인의 마음을 움직여,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게 한다.
이건 역시 굉장한 일이로군, 이라고 새삼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돌아보면, 10년전.
야○자 여러분들이 살법한 맨션의 방 하나에서, 디스커버리의 이름을 이어받았습니다.
창문을 열면 까마귀가 날아들법한, 빛바랜 다다미 방에서, 人妻x人妻의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제작이 벽에 부딪히고,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것을 만들어주겠어! 하는 심정으로 아이사이가를 구상했습니다.

길었던것 같은, 또 짧았던것도 같은...뭐 저로선 10년이나 계속했으니까 이만하면 대단한거지,
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모두 유저 여러분이나, 제작에 관여해주신 모든 분들 덕택입니다.

여러분들 덕에, 이 10년간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실은 아직, 이후의 신병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입니다만 ^^;
어떤 형태로든 다시 여러분들과 만날수 있다면, 기쁠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만.

2009년 9월 1일 하마쵸였던 하마다 토모카즈


....
by 더리올 | 2009/09/09 23:43 | 트랙백 | 덧글(3)
유통기한 이틀의 용기


충동적으로 무언가 쓰고 싶어질때가 있다.
그럴 땐 일기던 시건 소설이건 잡담이건 키보드를 놀려 줄을 몇줄 채우면 그 충동은 사라진다.

충동의 배설물은 TXT파일로 저장되어 내 하드 어딘가에 처박혀 있다가 포맷과 함께 지워지거나,
익명닉 게시판에 올려져 두어사람의 실소를 자아내곤 다시 인터넷의 쓰레기 패킷이 되어 방치되거나,
이렇게 블로그에 올려지기도 한다.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 중 "고독은 자꾸만 살쪄갔다. 돼지처럼."이란 구절처럼
내 고독 역시 자꾸만 살쪄갔다.

중금속 중독이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체내에 중금속이 계속 쌓여서 그것이 배출되지 않고 결국 병의 근원이 된다고 하는 그거.

내 경우에는 고독이란 것이 그렇다.
내 속에 고독은 계속 쌓여만 가고 분해되거나 사라지지 않은 채 속에 그대로 남았다.

"아무리 서로 이해하고 뜻이 맞는 이와 만나더라도
고독한 밤은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달링" 이라고 폼을 잡던 Mr.Children의 노랫말 처럼.

쇼생크 탈출을 다시 보았다.
유통기한 이틀의 용기를 얻었다.

by 더리올 | 2009/06/28 01:30 | 트랙백 | 덧글(0)
롯데팬과 밀워키팬의 대화.txt

밀워키 팬 : Hey, Desperado why don't you come to your senses?
You been out ridin' fences for so long now.
Oh you're a hard one.

롯데 팬 : 뭐라하노?


밀워키 팬 : I know that you got your reasons.
These things that are pleasin' you.
Can hurt you somehow, Don' you draw the queen of diamonds boy.


롯데 팬 : 아..아이 ...캐, 캔트 낫 스피커...잉글리시?


밀워키 팬 : You know the queen of hearts is always your best bet.
Now it seems to me some fine things.
Have been laid upon your table. Fuck "Jerry Royster."


롯데 팬 : 로이스터? 방금 로이스터라 캤는교?

밀워키 팬 : Oh, Do you know Jerry Royster?


롯데 팬 : 로이스터 씨발! 개 깜둥이 니그로 새끼!

밀워키 팬 : Yes! He is the terrible Negro. You are my friend!

롯데 팬 : 프렌드? 오케이 유 프렌드 오케이


by 더리올 | 2009/06/06 21:46 | 트랙백 | 덧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