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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꾸자네
쿠와타 새 싱글 君にサヨナラを감상





재작년의 [달링] 을 뛰어넘진 못하지만
겨울에 알맞은 따스한 사운드가 가슴에 저민다...

祭りのあと、ダーリン로 대표되는 쿠와타 컨셉중 하나인 "情けない男" 를 차용한 곡..
사실 난 이 컨셉의 곡들을 사잔, 쿠와타 곡 중에선 제일 좋아함 (그야말로 내 자신의 이야기..)

곱씹어 보니 난 사잔의 여름곡 보다는 오히려 이런 겨울느낌 나는 노래를 더 좋아했던 듯..

사잔 입문은 여름 노래 나미노리죠니였지만 결국 항상 듣고 있는건
크리스마스 러브라던가, 하얀 연인들이라던가, 달링 같은 겨울 노래들...

특히 달링은 나온지 2년이 되가는 지금까지도 하루에 한번은 꼭 듣고 있는 노래

하지만 이번 싱글도 추운 겨울날 코트 호주머니속에 손 찔러 놓고 혼자 걸어가면서 듣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 노래 같다...날이 좀 더 추워지면 하릴없이
이 노래 무한반복 걸어놓고 거리를 걷고 싶어라.

by 더리올 | 2009/11/29 01:47 | 트랙백 | 덧글(0)
치에코쇼


리카코쇼의 원전으로 보이는 타카무라 코타로의 시
치에코쇼의 내용도 리카코와 마찬가지로 병상의 아내 치에코를 간호하는 것으로 이쯤 되면
거의 확신범...

다 읽은건 아니고 쿠와타 케이스케의 방송 온가쿠토라상의 "노래로 부르고 싶은 일본문학"
특집에 있는 부분만...



치에코는 동경엔 하늘이 없다고 말한다
진짜 하늘이 보고 싶다고 말한다

치에코는 동경엔 하늘이 없다고 말한다
나는 놀라서 하늘을 본다

桜若葉의 사이사이에 있는건,
잘라도 잘라지지 않는 옛날 그대로의 아름다운 하늘이다

치에코는 아득히 먼곳을 바라보며 말한다

아타타라산의 위에 있는
매일매일 떠오르는 푸른 하늘이

치에코의 진정한 하늘이라고 말한다



이거 외에 맘에 드는 노래는
인간실격, 이몸은 고양이로소이다, 더럽혀진 슬픔에... 이정도

 
 


 

by 더리올 | 2009/11/26 13:38 | 트랙백 | 덧글(0)
이 몸은 루저로소이다


사실 여자들 키 보는거야 거의 공통적인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정도의 차가 있을 뿐이지

그 여자는 그게 좀 과했던 거고...

키 작은 남자 싫다고 해서 억지로 좋아해라고 할수도 없는거고...
그냥 이렇게 살아야지.

학교 엘레베이터가 비치는 구조라
올라타면 내 왜소한 몸뚱아리가 그대로 보이는데

참 싫다.


조별 발표 준비하면서 조금 친해진 여자애가 있는데
애가 참 사근사근하고 그렇다.

여자라곤 모니터안의 야동배우나 인터넷에서 떠드는 된장녀밖에 못 접해본
이 루저남에게, 그 아이는 너무 귀엽다.

내 말을 이렇게 열심히 들어주고 반응을 나타내주는 여자애가 있었던가

밥이라도 같이 한번 먹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꺼낼까 하고 고민하고 고민하며

오늘 말을 걸어봐야지 내일 말 걸어봐야지 하며 용기를 긁어모으던 중에


180cm이하 루저라는 글을 봤다.



그렇지 참.

그애도 여자였지.

나같은 난쟁이 폭탄남은 싫겠지.


물론 방송에서 루저 운운하는 인격 파탄자와 그 아이를 같은 선상에 놓는다는건
그 아이에게 정말정말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한 일이다

정도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그 아이도

키 큰 남자 좋아하고
키 작은 남자는 별로겠지

나같은 170도 안되는 짜리몽땅이가 밥 같이 먹자는 권유도
그 애에게는 "어떻게 기분 안나쁘게 거절해야 할까" 하는 고민거리만 안겨주는 짓이겠지



엘레베이터 탈 때마다 내 몸뚱이가 비친다
참 작다
참 왜소하다

키도 그렇고
인간도 그렇고

키가 작아서 인간이 이렇게 되었는지
원래부터 인간이 이 모양이라 키가 그렇게 되었는지

키가 작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
키가 작다는 사실로 인해 더 작아진 나의 자신감이 싫다

마음에 드는 애한테 밥한번 같이 먹자고 말 못하는 왜소한 자신감이...


by 더리올 | 2009/11/13 22:01 | 트랙백
국가대표 보고 왔슴둥


1.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다는 자부심 어쩌고 저쩌고 이런게 아니라

군대 가기 싫어 ㅠㅠ 대한민국 청춘들의 무덤 군대 시발 ㅠㅠ
뭐 군대를 빼준다고? 국가대표해서 메달 따면? 존나 좋군 메달따러 GO!


이런 전개라서 좋았습니다
뭐 요즘같은 시대에 첫번째 줄같은 쌍팔년도 소리를 늘어놓았다면 이만큼 흥행도 안됐겠지만...


2. 하정우 진짜 이택근 닮았네요
보다보니 쟤가 하정우야 이택근이야
하정우인척 하는 이택근이 연기하는건가 이택근이랑 닮았을 뿐인 하정우가 연기하는건가
이택근이 꾸는 꿈의 주인공이 하정우 인건가 뭔소리야


3. 그냥 인간드라마라서 볼거리는 별로 기대안했는데 후반 스키점프 장면 진짜 잘나왔더군요
점프해서 마치 관중들 위로 날아가는듯한 구도는 짱 조아씀



4. 정신 지체아 걔
왠지 나 중학교때랑 닮았다...사진보니까 영판이네...


5. 배경음악도 괜찮았음.
쓸데없이 너무 신파로 흘러갈법한 장면에서도 가벼운 배경음악을 넣어 그걸 중화하는듯한 느낌



6. 해운대는 보고 나오면서 진짜 돈이 아까와서
몸부림을 치며 나왔는데 이건 괜찮았음. 한국영화는 이제 무조건 안봐야지, 라고 생각할뻔 했었지만
다행이다.


by 더리올 | 2009/09/13 23:43 | 트랙백 | 덧글(4)
하마쵸의 마지막 일기

오늘 아침 말이죠, 출근해보니 책상 위 시계가 전지가 다했더랍니다.
뭔가 상징적 이네요, 라고 생각하면서.

그나저나 여러분, 디케이드 최종화는 보셨습니까.

뭐죠, 이건.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남은 편수로 제대로 끝맺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했었지만은,
이렇게까지 당당하게 "다음편은 극장판에서!" 라고 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너무 쇼크를 받아 일기에 쓰려고 했습니다만

"니가 할말이냐"

"그래도 디케이드는 극장판에서 끝장을 보지 너네들은..."

이런 반응이 무서워서 쓰진 못하고 있었습니다.
뭐, 결국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만.

어제 오늘, 갖고 돌아 갈 개인 물품 등을 이것저것, 적당히 정리했습니다.
아이사이가의 개러지 킷트라던가는 갖고 돌아가 가보로 삼겠습니다.
자신이 만든 작품이, 타인의 마음을 움직여,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게 한다.
이건 역시 굉장한 일이로군, 이라고 새삼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돌아보면, 10년전.
야○자 여러분들이 살법한 맨션의 방 하나에서, 디스커버리의 이름을 이어받았습니다.
창문을 열면 까마귀가 날아들법한, 빛바랜 다다미 방에서, 人妻x人妻의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제작이 벽에 부딪히고,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것을 만들어주겠어! 하는 심정으로 아이사이가를 구상했습니다.

길었던것 같은, 또 짧았던것도 같은...뭐 저로선 10년이나 계속했으니까 이만하면 대단한거지,
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모두 유저 여러분이나, 제작에 관여해주신 모든 분들 덕택입니다.

여러분들 덕에, 이 10년간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실은 아직, 이후의 신병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입니다만 ^^;
어떤 형태로든 다시 여러분들과 만날수 있다면, 기쁠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만.

2009년 9월 1일 하마쵸였던 하마다 토모카즈


....
by 더리올 | 2009/09/09 23:43 | 트랙백 | 덧글(3)